탬탬일본어 & 일상

Cafetalk(카페토크) 한국인 강사 후기

탬탬쨩 2024. 7. 26. 14:49

지난 7월 22일 카페토크의 한국어 강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카페토크의 강사 지원절차,  그 과정등을 설명할까 합니다. 

 

1. 카페토크란?

 

일본 플랫폼웹사이트로서 다양한 국적의 강사들이 레슨을 하고,

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레슨을 자유롭게 받는 사이트이다

 

2. 지원과정

 

 

당연한 거지만, 1차로는 이렇게 가입을 먼저 해줘야한다.

그리고는 서류 심사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기본적인 정보, 가르치고 싶은 레슨, 국적, 언어, 등등 지원서를 작성해야한다.  

 

나는 JLPT N1이 있었고, 그에 따라 한국인들에게 JLPT를 가르치는 수업을 하고 싶어서

이 내용을 지원동기로 썼다. 그래서 열심히 레슨도 만들고, 프로필도 작성하라고 해서 절차에 따랐었다. 

강사 등록 이전에 시스템 사용법을 익히는데 아주 도움이 되었다. 

 

서류심사가 통과되면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은 비대면 화상통화(스카이프!)로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시강같은걸 하지 않는다(이게 진짜 큰 장점!!)

 

다만, 나같은 경우에는 너 지원서에다가는 일본어 가르치고 싶다고 적어놨던데

요새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일본인들이 훨씬 많다.

그래서 난 네가 한국어 강사를 했으면 좋겠다...! 라는 제안이 왔다.

 

당황한 나머지...음...아! 예?? 하다가 

아아 네 좋습니다!!! 저는 더 다양한 일본인분들을 만나고 싶기에 

오히려 더 좋습니다 !!! 라고,,,대답했고 (난 일본 현지 경험도 없고 면접때 이를 밝혔다)

다행히 면접까지 통과가 되었다 ㅎㅎㅎㅎ 

 

3. 장점과 단점

내 마음대로 레슨을 짤 수 있고, 수강료도 내 마음대로 책정할 수 있다. 

이게 정말 큰 장점이자 단점인게, 나같이 자유분방한 사람은 신나게 레슨을 짤 것이지만...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사람들은 꽤나 쩔쩔매게 될 것이다. 

 

수수료는 처음엔 40%를 떼간다

그래서 ㅋㅋㅋㅋㅋ 한국 최저임금도 안되는 금액으로 수업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물론 레슨료는 내맘대로 책정하지만, 

레슨료가 비싸면...? 아무도 내 수업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ㅎㅎ 

수수료는 수업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차츰 내려가는 구조로, 나중에 20%만 떼가는 걸로 안다. 

 

난 아직 40%떼이는중 ㅎㅎ 

 

 

4. 부업 또는 프리랜서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

솔직히 돈이 그렇게 많이 되지도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진입장벽이 낮고, 간접적으로나마 부수익을 얻을 수 있는건 좋은 기회이다. 

막말로 난 한국어 강사 경력이 있습니다! 라고 자부심도 느낄 수 있다.

물론 강의를 하다보면 느끼겠지만

한국어 강사, 한국어 교원 자격증 정도는 챙겨두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게

내 의견이다.